자녀 위탁 하기
만약 어린 자녀의 부모나 또는 보호자라면, 다음과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녀 학교 방문, 직장 근무, 그리고 각종 약속 등에 가야만 하거나,
- 여러가지 볼일을 봐야만 하거나,
- 휴식을 취하고 싶기도 하고, 또는
-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 믿을만 한 사람을 찾아 자녀를 돌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곳 또는 집으로 방문하여 어린 아이들을 잘 돌봐줄 사람을 찾고 싶어할 것입니다.
자녀 양육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어린 자녀를 자격증을 갖고 있는 탁아 센터(일명 유아놀이방:daycare)에 등록하거나
- 아이를 집에서 직접 돌보아 줄 수 있는 보호자(일명 베이비시터:babysitter) 나 또는 함께 거주하면서 돌보아 줄 보모(일명: 보모:nanny) 를 채용할 수도 있으며
- 아이를 보모의 집(caregiver's house)으로 데려가 위탁할 수도 있고
- 그리고 기꺼이 아이들을 돌봐 줄 친척이나 친구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올바른 위탁 시설을 찾는 방법
부모는 자신의 요구와 어린 자녀에게 필요한 사항을 바탕으로해서 위탁 시설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은 위탁 시설을 찾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입니다:
- 부모 자신과 어린 자녀에게 필요한 위탁 유형을 생각해야 합니다 -- 하루에 몇시간을 그리고 일주일에 몇일을 맡길 것인가? 집, 학교, 직장 중에 어디와 가까운 위탁 장소를 고를 것인가? 어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는가?
- 최소한 세 곳의 위탁시설이나 혹은 위탁모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 부모나 보호자로서, 어린 자녀를 맡길 만한 위탁시설을 조사, 선정 그리고 확인하는 것은 이들의 책임입니다. 신문, 온라인 광고, 또는 게시판 혹은 전화번호부 광고편에서 선택할만 한 위탁모 대상자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참고]. 만약 추천받을 수 있다면, 주변의 친구들, 가까운 이웃, 친척들 또는 직장 동료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 위탁시설들과 위탁모 대상자들에게 연락을 하십시오 -- 질문할 목록을 미리 준비해 두십시오. 들은 답변 내용들을 바탕으로,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기위해 방문 약속을 할 수 있습니다.
- 위탁시설이나 위탁모를 직접 찾아가 보십시오. 또는 위탁모에게 찾아와 줄 것을 부탁하십시오 -- 위탁시설이나 위탁모가 일일 보육을 바탕으로 어떤 보육과정이 이루어지는지를 가능한 많이 알아 보십시오. 메모를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방문을 마치고나면, 메모해 둔 내용들을 다시 검토해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도록 하십시오.
- 위탁 관련 사항을 서로 조절 하십시오 -- 결정한 위탁시설 또는 위탁모에게 연락을 하여, 앞으로 위탁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항들을 서로 조절하여 정해야 합니다.
- 위탁시설 또는 위탁모의 보육과정을 당분간 지켜 보십시오 -- 만약 위탁시설 측이나 위탁모에게 현재 본인의 자녀가 받고 있는 보육과정에 어떤 변화가 필요함을 요구하고 싶다면, 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먼저 하십시오. 만약 상대편에서 이런 요구사항을 조정해 줄 수 없거나, 또는 그럴 의지가 없다면, 다른 위탁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만약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 보육과정이 잘 되어가고 있다면, 상대편에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 중에서 여러분 마음에 드는 사항들을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탁시설에 적응 시키기
어린 자녀들이 새로운 낯선 사람이나 장소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적응 기간은 아이들의 연령, 개성 그리고 성장단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위탁모가 집으로 오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더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부모는 위탁모에게 아이를 위탁하기 전에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선택한 위탁 방법이 위탁모의 집이거나 위탁시설이라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위탁시설에 도착하기 전에:
- 자녀에게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에 대해 말해주고, 그 곳에서 같이 하게 될 재미있는 일들에 관해 말을 해준다.
- 위탁 장소에 자녀를 데리고 함께 방문하여, 보육교사들과 다른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위탁 첫 날에는:
- 처음 맡기는 날에는 자녀와 함께 갑니다. 만약 본인이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녀를 동반해 줄 아주 친숙한 사람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 자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이나 작은 담요 등을 가져가도록 두십시오.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새롭고 어색한 경우에는 친숙한 물건을 갖고있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 자녀를 남겨둘 준비가 되었으면 비록 아이가 울고 있다 하더라도 헤어지는 인사를 해주십시오. 아이가 우는 행위는 정상적인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들은 엄마가 나가고 나면 얼마 안가서 울음을 그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 두십시오, 그래서 아이가 확신을 갖도록 하십시오. 만약 엄마가 아무말도 없이 슬쩍 빠져나오면, 아이는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 일단 아이에게 안녕하고 나면, 천천히 작별을 진행하십시오. 만약 엄마가 머뭇거리고 주저한다면, 아이는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 아이를 반드시 엄마가 약속한 시간에 데리러 가야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아이를 따뜻하게 맞이하십시오. 성급히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엄마에게 주변을 보여주고 싶어하기도 하며, 그리고 낮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말해주고 싶어 합니다.
가능하면, 자녀 위탁을 아주 서서히 진행가 나가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례를 들자면, 첫번째 날에, 약 한시간 동안 아이를 위탁 장소에 데려다 주거나, 또는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몇일에 걸쳐서, 여러시간을 머물도록 해 줍니다. 아이가 점점 편안하게 적응해 감에 따라서, 서서히 떨어져 있는 시간을 늘리고, 마침내는 엄마 없이도 하루종일 위탁 시설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
자녀 위탁을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
저소득층의 부모가 보호자들이 정규 위탁시설 이용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아동 위탁 지원 프로그램(Child Care Subsidy Program)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있다면 이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모가 직업훈련 과정에 등록을 하고 있거나, 또는 이 과정 중에 근무하고 있는 경우, 훈련 프로그램에는 EAL/ESL 과정도 해당 됩니다.
-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경우나, 또는
- 응급한 의료조치 등이 필요한 경우에 있다면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참고]
